포항스틸러스(사장 김응규)가 포항시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축구를 통한 지역사회의 화합에 일조하기 위해 지역의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의 지원에 나섰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마트 포항점-이동점, 그랜드에비뉴와 함께 지난 27일 스틸야드에서 개최된 광주FC와의 K리그 홈경기에서 포항시와 정식 자매결연을 맺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축구를 매개로 한 지역사회의 화합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포항스틸러스는 생활여건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선수단 급여의 1%를 적립한 축구사랑 나눔기금과 그랜드에비뉴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합해 다문화가정 6곳에 1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마트 포항점, 이동점과 연계해 선수단이 리그경기에서 1골 득점 시, 총 3포의 쌀(20㎏/백미/포당 5만원선)을 적립해 포항지역 내 다문화 가정에 나누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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