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3.1이닝 7실점 난조 7번째 맞대결서 승리 내줘

▲ 28일 삼성 선발 차우찬이 KT 마르테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고 주저앉아 있다. 연합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7경기 만에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케이티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삼성을 8-3으로 눌렀다.

이로써 올해 1군 무대에 뛰어든 케이티는 삼성과 맞대결에서 전날까지 6전 전패를 당했다가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이제 케이티가 아직 상대 전적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팀은 KIA 타이거즈(8패)와 두산 베어스(7패), 두 팀만 남았다.

케이티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었다. 옥스프링은 8회까지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둘을 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삼성 강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전 2연패에서 벗어난 옥스프링의 시즌 성적은 5승 7패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오정복이 2-3으로 끌려가던 4회에 재역전하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2루타 두 개로 4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3⅓이닝 만에 7실점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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