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시대 새로운 역사 개척 환동해 발전 전략 강화에 온힘"

▲ 김관용 도지사가 세계물포럼 기간중 지역을 찾은 에티오피아 대통령에게 새마을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 개척과 환동해 발전 전략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민선6기 1주년을 즈음해 도정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도정방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주력산업 재편의 가속화와 창조경제엔진 본격 가동,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에 집중, 물포럼 성공개최와 새마을 세계화 확산 전기 마련 등을 통해 미래경북의 신성장 산업을 빠르게 구체화시킨 것을 지난 1년간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로 꼽았다.

또 실크로드 문화 주도권 강화와 문화융성 선도, 광역 SOC망의 대대적인 확충, 도청 신도시 및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건설, 환동해 북방진출 거점 구축, FTA 개방 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할매할배의 날 확산 등 경북형 복지모델 정립 등을 주요한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이날 1년간의 성과 점검과 함께, 앞으로 경북도정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 개척과 환동해-북방 이니셔티브 강화, 대한민국 문화융성 주도, 도내 균형발전 촉진, 경북 정신의 대한민국 가치로의 승화, 도민 안전강화 및 서민생활 안정, 지방자치의 제도적 기반 강화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연말까지 도청 이전을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신도시의 접근성을 도내 1시간 30분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환동해 바다시대에 대한 비전도 제시됐다. 진행 중인 광역SOC망의 조기 건설에 집중하고, 원자력 클러스터와 국가자원개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동해안을 북방진출의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도내 균형발전 촉진도 도정의 중요한 목표의 하나다. 북부, 서부, 남부, 동해안 등 4대 권역별로 신산업벨트를 육성하고, 낙후지역 지원 특별대책을 통해 23개 시군이 골고루 잘사는 경북의 균형발전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은 그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경북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현장을 굳건히 지키며, 경제활성화와 미래 준비에 집중해 왔다"며 "이제 경북발전의 틀이 튼튼하게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발전의 틀에 내용을 채우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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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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