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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종 위원장
세계는 이제 국가간의 경쟁을 넘어 도시 간의 경쟁, 또 지역 간의 경쟁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2013년 7월 18일 제1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확정한 행복생활권 중심의 새로운 정책방향, '지역희망(HOPE) 프로젝트'도 그 일환이다.

이런 변화의 기저에는 기존 지역발전정책이 실제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냉엄한 현실 진단이 있었다.

성공적인 지역발전을 위해선 지역 스스로가 여건만 탓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그 지역의 강점을 잘 살려서 주민 행복을 이룰까에 초점을 둬야 한다.

결국 최고의 자원은 지역 주민들의 머릿속에 있으며 지역이 이를 잘 활용하고자 할 때, 중앙은 규제 개선 등 애로 해소와 재정 지원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지역의 열정적인 지도자를 길러내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중앙도 이런 지역의 활발한 움직임과 시도들을 잘 지원하고 컨설팅하고 북돋아야 한다.

예산을 지원해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지역의 특성을 살려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중앙정부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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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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