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총장 예정자에 당부
이날 오후 김도연 포스텍 총장 예정자의 국회 예방을 받은 이병석 의원은 "포항의 자랑이자 희망인 포스텍이 내년이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 뜻 깊은 해에 포스텍이 다시한 번 큰 도약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텍이 미국의 스탠포드대학 모델을 학교 발전의 한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대학의 연구 성과가 지역에서 사업화로 이어지고 강소기업도 육성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포항이 해륙 네트워크의 허브인 점을 감안할 때, 포스텍이 해양 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해볼 필요가 있으며, 올해 연말 세계 세 번째로 완공되는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관련해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도연 포스텍 총장 예정자는 "그동안 포스텍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스텍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