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7개분야에 174억원 투입

포스텍이 30일 융합기술 연구와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강훈)의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포스텍의 '바이오 나노기술을 이용한 생체 내 마이크로 RNA 초민감 분석기술 개발 사업' 등 총 7개 분야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총 174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사업화 전문가 지원에 따라 2년 안에 신제품을 발표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을 선정, 지원한다.

특히 포스텍은 원자간력현미경, 바코드 DNA 입자·형광증강 나노입자를 이용한 마이크로 RNA 분석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마이크로 RNA 초민감·간편·병렬 분석기술 개발에 나선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고 적기에 상품화돼 새로운 산업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서 "각종 연구주체와 사업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기반의 융합기술 R&D 협력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