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이룬 월드챔피언 출신의 정국현(53·사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이제 세계태권도연맹(WTF) 기술위원장으로 뛴다.

세계연맹은 정 교수를 기술위원장에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기술위원장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전인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연패(1982·1983·1985·1987년)의 위업을 이룬 태권도 스타 출신이다.

2013년부터는 세계연맹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세계연맹은 전자호구특별위원장에 최창신 연맹 상임고문을 임명해 한 차원 발전한 전자호구 개발 업무의 지휘를 맡겼다.

교육위원장은 송종국 경희대 태권도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또 연맹 재정과 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오세백 전 외환은행 지점장을 재무특보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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