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대규모 대구시 정기인사 앞두고 인사 원칙 밝혀 ‘주목’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21일 대구시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인사 기준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가급적 현재 작동하는 인사시스템을 존중하되, 발탁인사도 반드시 하며 인사청탁 금지와 2년 이상 근무자 이동 배치 기준 등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발탁인사를 통해 조직의 혁신과 활성화도 함께 이루겠다고 했다. 발탁인사는 20~30%선에 이를 것으로 인사관계자들은 전망했다.

권 시장은 "한 자리를 놓고 무려 국회의원 5명이 전화를 해 오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러한 청탁은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년 이상 근무자들의 이동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했다.

권 시장은 "인사는 인사권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는 것"이라며 "사람을 보고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 중심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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