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북일보 주간 뉴스 브리핑 시작합니다.

지난해 8월 실종신고됐던 50대 남자가
자신의 차량과 함께 저수지에 빠져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비디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오어지에서 산책하던 주민이
물에 빠져 있는 SUV차량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차량을 인양한 결과
지난해 8월 실종 신고된 김모씨가
운전석에 안전띠를 맨 채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1차 현장조사에서 차량의 기어가 D에 놓여 있었으며
타살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유족동의를 얻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앵커/

대구, 경북 메르스 관리 대상자가 두자리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비디오/

이날 현재 메르스 관련 관리 대상자는 총 17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확진자 및 병원격리자는 한명도 없습니다.

또, 지난 24일과 25일 확진환자 격리해제를 위한 1,2차 확인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6일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대구는 다시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회복됐습니다.

경북지역 또한 확진자 및 병원격리자가 없으며
자가격리 11명, 능동감시 12명 등 사실상 메르스 사태가 진정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는
1일 대구 첫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의심증세를 보여 예방활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영천지역 마늘과 양파 수확이 마무리 되는 가운데
산지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비디오/

가격상승의 원인은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고
5월 고온현상과 가뭄이 겹치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풀이됩니다.

마늘의 경우 3천원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양파는 전년대비 2배 오른 1만2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곽영훈 농업기술센터 특작담당자는
올해는 모처럼 가격이 올라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오히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수입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강변 일원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비디오/

고령군은 총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대가야읍 회천강변 일원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조성했습니다.

군민들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가
단지 색깔로만 구분돼 있는 것을 지적하며
타 지역처럼 자전거와 사람의 그림을 도로에 표시해
이용객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특히 어두운 시간대에는 사고위험률이 더 크다고 하는데요.

고령군의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북일보 주간 뉴스 브리핑
오늘의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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