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 태풍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1개 태풍이 한반도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마전선이 이 태풍의 영향을 받아 북상하면서 대구·경북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제9호 태풍 찬홈이 괌 동남동쪽 1천6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데 이어 지난 2일과 4일 제10호 태풍 린파와 11호 태풍 낭카가 필리핀과 북태평양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 중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은 제9호 태풍 찬홈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이 예상대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동중국해상으로 빠져나간다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장마전선을 북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은 오는 7~9일 평년 5~22㎜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