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등 국제화사업 3관왕 글로벌 대학 도약 발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두각을 나타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에서 구미대가 전국 5개 수학대학에 그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구미대는 교육부의 국제화 사업인 '세계로 프로젝트'(전국 13개 대학)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 선정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떠오른 것.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국내 대학에 유치해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와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미대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성과는 이뿐 아니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국 지자체가 주관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도 4년 연속 선정되며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에 성공해 96%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년간 추진해온 글로벌학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17개국에 1천100여 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파견했고, 외국어특강 프로그램에도 1천700명 이상 참여했다.

구미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해외취업 특성화 프로그램인 '세계로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되며 30명의 학생들을 호주와 싱가포르에 파견해 전원 취업을 성공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도 35명을 선발해 전원 취업을 목표로 호주,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등으로 파견 국가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구미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고 있는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해외취업 시장개척은 새로운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노력과 성과가 비례한다"며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과 협력업체를 활용한 해외 취업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처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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