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경산시의원 5분 발언…공사 중단 등 예산낭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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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원
이기동 경산시의원은 6일 개회된 경산시의회 제177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부서간 소통부재나 주민의견 수렴이 안된 사례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주민숙원 사업 등 각종 건설 사업은 시민들의 복지 향상과 편익을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사업의 시행과정에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고 예산까지 낭비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14년 시행된 진량읍 시문리 금박산 진입교량 개체 공사는 교량을 통과하면 바로 90도로 꺾이는 도로와 연결돼 있는데도 교량을 직선으로 설계·시공하다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 교량이 비정상적으로 마무리 됐다. 사전에 소통이 됐으면 교량도 잘 마무리 되고 예산도 절약 할 수 있었을 것.

△진량 초원장미 아파트 인도 정비 공사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폐기되는 보도 블럭을 재활용 요청이 있어 미리 부탁했으나 공사착공 통보가 없어 폐블럭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 자원을 낭비했다.

△현재 착공이 보류된 진량근린공원 풋살장 휀스 설치 공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묵과하고 진행, 공원 미관은 물론 진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보류된 상태다.

이 같이 대부분의 사업이 공사 착공한 후 착공 통보,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읍면동에서도 사업 내용을 알지 못하는 소통의 부재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의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사례가 비단 진량읍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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