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최저 수준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행복감이 2012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1일부터 9일 동안 전국 20세 이상 남녀 810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제행복지수가 40.4점으로 2012년 하반기(40.4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07년 12월부터 반기별로 발표하는 경제행복지수는 경제적 안정, 우위, 발전, 평등, 불안 등 5개 하위지수와 전반적인 경제적 행복감의 종합으로 구성된다.

올 상반기 행복지수는 작년 하반기보다 4.1점 하락했고 지난해 동기보다 3.2점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선 항목별 100점 만점 가운데 경제적 평등은 20.2점, 경제적 불안은 29.0점을 얻는 데 그쳐 전체 행복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고용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공무원의 경제적 행복감이 48.7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변동에 민감한 자영업자의 행복감은 36.1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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