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교통체증 등 민원 대책마련…빗속 콘트리트 타설 안전 점검

속보 = 대구 북구 '대구노원1 주거환경개선지구 아파트건설현장'의 교통체증 등 각종 민원과 관련해 시행사인 LH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LH는 우선 공사현장 주출입구 도로(중로 1-322호선)의 확폭공사를 위해 해당 지자체인 북구청과 협의를 거쳐 올해 내 확장공사를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공사인 한신공영(주)측도 출입구 입구에 별도 주차장을 확보, 현장 근로자들의 차량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LH는 또, 지난 7일 우중 콘크리트 타설과 관련한 근로자 안전 및 구조물 안전성 문제 제기에 대해 당일 1개동 슬라브와 1개동 기초 저면 버림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진행됐는데 주동 슬라브 타설은 비가 오기 전인 오전 내 타설완료 후 비닐보양을 실시했고, 기초저면 콘크리트는 기초 골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버림콘크리트로 구조체 안전과는 상관없는 부위라고 해명했다.

현장 관계자는 "우중 콘크리트 타설과 관련한 기준(시방서 등)은 별도로 없으나 공사내부적인 기준(5㎜/시간 이상의 강우시 타설 중지를 권유)으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당일 타설 종료 즉시 보양작업까지 완료했고 타설 후에는 KS 및 시방기준에 의거 압축강도 시험시행을 실시해 건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의 특정 외부식당 이용 압력행사에 대해서는 "LH 및 시공사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으며 현장운영 및 근로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각 업체별로 결정하고 있다"며 "사실 확인을 거쳐 만약 사실이라면 이제라도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우중 콘크리트 타설과 관련해 대구시와 각 지자체는 점검반을 편성해 공사현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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