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전국 6번째로 보건복지부 사업공모에 선정돼 9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7층에서 개소식을 연다.

대구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광역단위 6번째로 국비11억5천만원, 시비 11억5천만원 등 총 23억원을 지원해 설치됐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대구·경북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사업 및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 지원기관으로서 중증 및 경증 장애인 치과진료 수요를 해결한다.

개소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정순천 시의회 부의장, 손동철 경북대학교 총장, 김상희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조우호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대구협회장 외 관련 장애인협회 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은 특성상 전신마취 등의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나 전문적인 치료기관의 부재와 구강보건 관련 연구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장애인 구강진료 인프라 확대로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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