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산경찰청과 '군경더비' 대구FC, 내일 밤 수원 원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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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전반기 일정이 끝나가는 가운데 선두 상주는 리그 선두를 지키기 위해 밀리터리 유니폼을 꺼내 입었고, 2위 대구는 수원FC를 제물로 '선두탈환'디딤돌 놓겠다는 각오다.

K리그 챌린지 선두를 달리는 상주상무는 오는 12일 저녁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안산경찰청과 K리그 챌린지 대표 더비전인 '군경더비'를 치른다.

'군경더비'는 상주상무와 안산경찰청이 같은 리그에서 만나면서 생긴 군과 경의 경기로, K리그 챌린지의 대표 더비전으로 자리 잡았다.

두 팀은 그동안 6번의 맞대결을 펼쳐, 상주가 4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상주는 이번 경기의 승리를 위해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밀리터리 유니폼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 유니폼이다. 6월 한 달 동안 이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해 승리의 유니폼이다. 7월부터 원래의 유니폼으로 돌아오면서 승리없이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상주는 밀리터리 유니폼을 필승의 무기로 꺼내든 만큼 특유의 군인정신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정협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경기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이용과 김성환도 출전이 가능하다.

상주는 군경더비 승리를 바탕으로 리그 선두질주를 이어갈 각오다.

반면 상주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은 2위 대구FC는 수원FC 잡고 하반기 '선두탈환'디딤돌 놓겠다고 밝혔다.

대구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지난 경기 승리로 선두 상주와의 승점차는 4점이다. 이에 따라 대구에게는 이번 경기가 하반기 '선두탈환'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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