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인 강석호 (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1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5년 추가경정예산 중 경북지역 SOC와 관련된 예산은 총 11개 사업 3천602억원이라고 밝혔다.

그 중 동해중부선 철도망 구축 및 유라시아 철도 연계기반 구축을 위한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사업에 1천억원이 반영되어 가장 크게 증액 되었고, 뒤이어 성산-담양간 88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609억원이 증액됐다.

사업부문별 세부내용으로 살펴보면, 도로 관련 사업의 경우 상주-영덕 (200억), 성산-담양 (609억), 포항-울산 (500억), 대구외곽순환 (150억) 등 4개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적기 완공 및 초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1천459억원을 증액했다.

특히 상주-영덕간 구간은 동서4축 간선도로망이 서해안 중심으로 건설되는 반면, 동해안 간선도로는 상대적으로 지연되고 있어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조기건설이 시급한 실정으로 200억원 증액됐다.

철도관련의 경우는 포항-삼척 동해중부선(1천억), 이천-문경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200억),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600억) 등 1천800억원이 증액됐다.

그밖에 부항댐 건설(118억), 운문댐 치수능력증대(100억), 구미권 국가산단 용수공급(50억), 지방하천정비사업(75억) 등 수자원 관련 사업에 343억원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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