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지만 (대구 달서갑)의원은 "성서산업단지가 국토부에서 지원하는 '재생단지'에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재생단지는 국토부가 산업단지 내 도로 등 기반시설을 늘리고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는 사업으로 국비로 재생(시행)계획 수립비, 도로·주차장 등 필수기반시설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성서산업단지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약 930억원(국비 315, 시비 395, 민자 220)의 '재생단지'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성서산업단지는 지난해 574개 일반산업단지 중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혁신단지'(산업부 지원)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재생단지'에도 선정됨에 따라 '공동단지'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향후 두 사업을 합쳐 약 3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도로 개선, 주차공간 확충, 보행환경 조성, 공단 혁신역량 강화 등 성서공단이 확 바뀔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성서산업단지가 혁신단지와 재생단지로 지정되어 '공동단지'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공동단지' 선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한 만큼 향후 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국회에서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