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클렌징 휴대 세트 스페인 등 4개국 독점 수출

▲ 대구한의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수출계약을 마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특성화 우수학과 메디컬화장품융합전공(단장 이창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2014년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스킨미소(대표 정연광)의 기업 제안 주제를 바탕으로 메디컬화장품융합전공 정다운(4학년), 유인혜 (4학년)학생은 핸디클렌징 킷인 '아무리 귀찮아도 씻고자'제품을 개발했다.

핸디클렌징 킷 제품의 특징은 화장을 지우기 위한 클렌징 패드와 아이 리무버 스틱이 일체형으로 클렌징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스킨미소는 홍콩국제화장품박람회를 통해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로 수출했으며 지속적인 제품 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꾸준한 시장개척 끝에 최근에는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4개국에 독점 수출계약을 맺었다.

스킨미소 정연광 대표는 "특성화 우수학과 학생들은 이미 학생수준을 뛰어넘어 제품의 기획에서 연구개발,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이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본사에 이미 특성화 우수학과 졸업생들이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와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특성화 우수학과 이창언 단장은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기업 및 해외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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