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진입도로 완공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1년 7개월에 걸쳐 진행된 진밭골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완공돼 13일 오후 진밭마을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9억원(국비 39억원, 시비 2억원, 구비 28억원)을 들여 대덕지에서 진밭마을까지 총 연장 4천20m 도로에 대해 도로폭을 기존 3m에서 8m로 확장한 것이다.

또 진밭2, 3, 4교를 신설 및 확장하고 진밭골을 오르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전 구간에 인도를 조성했다.

도로확장 전까지 진밭마을과 2013년 12월에 개원한 청소년수련원 진입시에는 차량교행이 어려워 마을주민과 청소년수련원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도로확장으로 교통불편이 완전히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힐링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진밭골, 욱수골, 심천골과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만보산책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기존 진밭골 진입도로는 도로주변의 불안정한 절개사면으로 강우시 토사가 흘러내리고 도로폭이 좁아 차량교행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며 "이번 도로확장과 보도신설로 교통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진밭마을 주민과 청소년수련원 이용객들의 교통불편 사항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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