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혜정 의원과 문화복지위원회 차순자 의원은 17일 오전 11시 파리바게트 성서공장에서 열린 제빵류 기부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빵류 2만2천개가 여러 대의 푸드뱅크차량에 실려 대구와 경북에 위치한 아동시설 22개소 및 장애인시설 20개소 등 총 42개소에 전달됐다.

차순자 의원은 "가장 아름다운 사회는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회"임을 강조하며, 이날 기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기부식 후 김혜정, 차순자 의원은 동구 소재 장애인 재활·보호 시설인 일심재활원으로 이동해서 관계자 및 원생들과 함께 '사랑의 팥빙수 만들기'행사에 참석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혜정 의원은 이번 기부행사 및 봉사활동과 관련 "최근 메르스 여파 등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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