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밤부터 포항 등 경북 일부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21일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돼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대구기상지방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경북 포항(호미곶) 15.5㎜, 성주·울진·봉화 3.5㎜ 등 경북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렸다.

이처럼 흐리고 비오는 날씨는 21일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돼 적어도 2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장기화되는 것에 대해 21일까지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동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린 뒤 22일부터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22일부터는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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