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위, 접근성 등 최적지 복합문화공간 건립 최종 결정

대구 대표도서관 건립이 대구시 남구 캠프워크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대구시는 20일 "이날 대표도서관 입지선정위원회는 대표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에서 최적지로 추천받은 남구 캠프워크 부지를 대표도서관 건립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표도서관 입지선정위원회는 토목, 건축, 환경, 조경, 교육, 도서관분야 등 외부전문가 18명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는 지난 6월 (대구)대표도서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대구대산학협력단/한국도서관협회 (前)회장 윤희윤 교수)을 완료했다.

연구용역에서 7개 구청으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B/C(경제성)분석, 접근성·경제적 여건 등에 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남구 캠프워크 헬기장 부지가 최적지로 나왔다.

7개 구청에서 추천한 부지를 살펴보면, 중구 동인주차장, 동구 동부정류장, 서구 애락원, 남구 캠프워크 헬기장, 북구 칠정초교 예정지, 수성구 수성구 유희시설부지, 달서구 이우환미술관 추진 예정부지이다.

대구 대표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부족에 따른 시민들의 도서관 건립 요구와 지역의 특색과 도서관 현황을 반영해 지역단위 도서관 정책의 수립 및 우리 시 전체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도서관의 필요에서 건립하게 된다.

대구 대표도서관은 대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이자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식문화 향유 및 문화기반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에 건립하는 대표도서관은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내용면에서 알차게 구성되어 시민들의 대학 역할을 하는 뉴욕 공공도서관이나 시민 모두를 위한 시애틀의 심장 역할을 하는 시애틀 공공도서관처럼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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