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초등학교 교육봉사 등 봉사단 28명 열흘간 구슬땀

▲ 계명문화대학교 최초의 국외봉사단 28명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하계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경험과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길러주고자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계명문화대 최초의 국외봉사단은 기존의 봉사개념과 달리 함께하는 봉사에 의미를 뒀다.

선발된 28명의 봉사단원은 3개월간의 현지 언어, 예절교육,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헤어기술교육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 마치고 2일 한국을 출국해 10일간 캄보디아 시엠립 뜩 틀라 초등학교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노력봉사(계명문화놀이터 설치, 학교 주변 담장 설치, 벽화 및 담장 페인트칠, 바닥 시멘트 작업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정비)와 문화봉사(헤어봉사, 한국전통문화 소개, 보건위생 계몽운동 등), 교육봉사로 나눠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했다.

노력봉사에는 봉사단원 외에도 뜩 틀라 초등학교 주변 지역 현지인, 한인기업에서도 동참해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타프롬무역(대표 이원일), 한통(대표 기경호) 등의 한인기업은 전 직원이 하루 휴업을 하고 봉사활동을 같이 나누는 기쁨을 누렸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박명호 총장은 "함께 나누고 함께 행복해하는 봉사활동에 현지교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캄보디아 지역 주민들이 같이 동참해 받기만하는 그들에게 봉사라는 의미를 가르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작은 정성들을 조금씩 모아 허물어져가는 외국 아이들의 동심에 꿈과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측은 봉사활동 기간 중 앙코르 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학술자료, 도서, 정보 등의 교환과 교직원, 연구원, 학생 교류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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