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오프닝 무대 장식…경쾌하고 위트있는 연주로 관객 매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주미& 프렌즈'가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둘째날(8월 7일)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정통과 현대재즈의 모던함을 두루 갖췄다는 호평을 받는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는 이미 '제 6회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관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올해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는 이주미가 일본에서 약5년간 함께 활동 한 멤버 재즈 피아니스트 쇼코 츠키오카(Shoko Tsukioka), 베이시스트 하지메 니와(Hajime Niwa), 재즈드러머 타케시 나카무라(Takeshi Nakamura) 등과 칠포바다를 낭만의 무대로 꾸민다.

'이주미& 프렌즈'라는 팀명처럼 이들의 우정을 담은 경쾌하며 위트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비긴 어게인'ost의 수록곡 등 친숙하고 편안한 팝과 스탠다드 재즈 등으로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기대해볼만 하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이주미퀄텟'으로 후쿠오카, 도쿄 등 주요도시에서 활동을 이어오다, 2013년부터 '이주미&프렌즈'로 이름을 바꾸고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한국의 재즈팬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는 2011년 자라섬재즈콩쿨 '대상'(first prize) 수상으로 본격 데뷔 후, 2012년 1집 'The Rising Sun'을 발매했다. 2013년에는 EBS TV '스페이스 공감'에서 '한국재즈의 새얼굴4'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해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쇼코 츠키오카(Shoko Tsukioka)는 팝, 전통음악 등을 재즈로 편곡하고,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담은 재즈를 선보이고 있다.

베이시스트 하지메 니와(Hajime Niwa)는 2011~2013년 '요코하마 재즈 프롬나드(Yokohama Jazz Promnade)'에 참가하며 탁월한 스윙감과 여유있고 위트있는 감각, 앙상블의 섬세한 감각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큐슈의 No.1 베이시스트로 불려지고 있다.

재즈드러머 타케시 나카무라(Takeshi Nakamura)는 완성도 높은 테크닉과 정확한 움직임, 스피드 감 넘치는 연주와 앙상블에 대한 섬세한 감각으로 많은 팬들 및 함께 하는 뮤지션들이 매료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