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산·영천·청도 예선전

▲ 경산 성암초등학교에서 열린 '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산·영천·청도 예선전'에 참석한 아이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산·영천·청도 예선전'이 22일 경산 성암초등학교(교장 임창영)에서 열렸다.

한국선 경북일보사장, 김병찬 경산교육장, 송경창 경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경산·영천·청도지역 초등학생 18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안전골든벨 퀴즈쇼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에 대한 배려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을 배양하고, 경북도의 안전 정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요령 습득으로 자기방어력을 높여, 국가의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 안전하고 행복한 경상북도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경산·영천·청도지역 예선은 당초 6월 2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의 영향으로 늦어지는 바람에 지역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한달 가까이 늘어났다.

본 행사에 앞서 전문 K-POP 댄스팀 '에이션'이 신나는 공연으로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응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산소방서 중앙119센터 이강민, 김민준 구급대원과 경산여성의용소방대 '생명지킴이'의 응급상황 대처법, 심폐소생술 교육과 학생들의 체험시간을 진행했다.

어린이 퀴즈쇼는 경북도교육청 소속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출제위원회에서 발췌한 각종 위험에 대비하는 조치 등 안전상식 관련 문제로 출제해 참가자 전원이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보드판에 답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렀으며, 20번 문제를 치를 즈음 80%가량이 탈락해 한국선 경북일보사장이 출제한 패자부활전 OX퀴즈를 통해 대부분 재도전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참가한 학생 외에도 학부모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함께하며 마음을 졸였다.

대회 결과 경산 옥곡초등 김진희(5학년)학생이 금상, 영천 중앙초등 김지현(5학년)학생이 은상, 경산 옥곡초등 오예원(5학년)학생이 동상, 경산 하양초등 조수민, 경산 사동초등 서호탁(4학년)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산·영천·청도지역 예선을 통해 뽑힌 수상자 5명을 비롯, 결선진출자 5명 등 총 10명은 오는 12월 2일 포항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 참가해 다시 한 번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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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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