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시인, 35번째 시집 발간 신작시 60편·에세이 23편 모아

문단경력 반세기를 맞은 김시종(金市宗·73) 중진시인이 최근 서른다섯 번째 시집을 선보였다.

나이 들수록 시세계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젊은 시인조차 흉내도 못 낼 기발함이 단연 돋보인다.

110쪽 분량의 이 시집에는 신작시(詩) 60편과 모 일간신문에 매주 월요일에 실리는 에세이 23편이 찬탄을 준다.

해마다 시집 두 권을 낼 수 있는 것은 '확고한 저력'과 '투철한 문학정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김시종 35시집 '임자도 홀아비'를 읽으면 행복실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믹한 시집이름에 걸맞게 시 내용이 밝고 기발하다.

대구 유성애드(구 보성출판)에서 펴낸 이 시집은 정가 5천원이며 꼭 읽고 싶은 분은 (054)555-6224로 연락하면 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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