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재관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달서권 힐링 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대인들은 학업, 취업, 직장 내의 스트레스 및 고령화에 따른 계층 간 갈등 등으로 인해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우울증, 심장질환, 비만,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며 심지어 자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여가문화활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상화로를 따라 월곡지, 월광수변공원, 수목원, 진천천, 이상화 묘등은 이런 수요를 만족시키는 '달서권 힐링'벨트가 되고 있으나, 최근 관리 소홀 및 수목원 부지매입에 대한 소극적 행정 등 대구시의 행정에 대해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기존 여가문화시설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 및 점검과 함께 대구수목원 확장은 물론이고, '상화수목원'으로 명칭 변경을 해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애착이 가고 대구만의 테마가 있는 수목원으로 가꾸어 달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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