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김천지원은 한전이 (주)제이스골프클럽(이하 제이스 C.C)에 제기한 '지위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논란은 한전 측이 지난해 11월 말 제이스 C.C 내 부지(골프장)에 전기공작물(철탑 및 송전선)을 설치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한전은 이 공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약 3개월)까지 제이스 C.C 내 부지를 작업장 및 진입로, 임시작업장 등으로 사 용할 수 있도록 부지사용에 동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제이스 C.C 측은 300톤 중량의 크레인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레미콘트럭 등 중장비들이 동원될 경우 영업장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반대 했었다.

이에 한전이 제기한 '지위가처분신청'청구를 법원이 기각함에 따라 양측의 공방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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