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기업 지원사업 8년 연속…2년간 25억원 사업비 확보

경북도립대학교 학교기업인 ‘라오닐’이 최근 발표된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학교기업(자립형)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도립대학교 학교기업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2년 간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북도립대학 학교기업 라오닐은 제3기(2008∼9) 교육인적자원부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제4기(2010∼2014)에는 우수학교기업으로 연속 선정되었고, 제5기(2015∼2016) 사업에서는 최우수 학교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8년 연속 선정되어 명실상부 최고 학교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라오닐은 자동차도장 특성화 기업으로 2006년 설립 이후 10년에 걸쳐 2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국내 최고 수준의 도장기술(ISO9001, 14001인증획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글로벌기업 DUPONTWP과 칼라카드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주)현대로템과 2010년부터 철도차량 부품도장 생산협력업체 계약을 체결하고 아일랜드 철도차량 IME22000과 뉴질랜드 철도차량 생산프로젝트(2011∼12)를 필두로 KORAIL 화물철도차량(2013), KTX호남선 철도차량 생산프로젝트(2014)에 직접 참여하여 국가기간산업발전에 이바지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자동차 도장기술관련 교과목으로만 편성된 특화된 NCS 교육과정과 모든 실습수업을 학교기업 라오닐에서 실습을 통한 재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경북도립대학교 자동차과는 90.9%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여 전국 44개 대학 자동차과 중 취업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은 “학교기업 라오닐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확대한 결과 국내항공사로부터 소형항공기의 도장주문까지 이루어져 항공분야의 영역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등 안정적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최우수 학교기업 선정으로 수익금이 교육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시스템이 마련되어 안정적인 취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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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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