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고용노동지청

구미·김천의 육아휴직 남성 근로자가 작년 동기의 두배로 증가했다.

25일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육아휴직 남성 근로자는 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명보다 두배로 늘어났다.

또 올 상반기에 육아휴직한 전체 근로자는 863명으로, 전년 동기의 758명과 비교해 13%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는 작년 10월부터 '아빠의 달'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된데다 아빠의 육아참여가 늘어나는 사회 변화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육아휴직 대신 일주일에 15∼30시간 근무하는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지난해 도입된 이후 올 상반기에 처음으로 7명이 신청했다.

김상혁 구미고용센터 소장은 "최근 남성들이 일·가정 양립차원에서 육아휴직을 적극 사용한다"면서 "남성들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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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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