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종료 후 현장투어…김광석 거리 등 활성화 논의

▲ 대구시 의회는 지난 24일 전체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매력있는 도시 대구 바로알기운동 일환으로 중구 방천시장내 김광석 거리 현장투어를 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지난 24일 제235회 임시회 종료 후 오전 11시부터 전체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방천시장내 김광석 거리 현장투어를 했다.

이번 제5차 투어코스는 중구 방천시장 내 김광석 거리이다. 가수 故 김광석이 살았던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이다.

중구근대골목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에서 실시한 '2015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거리다.

또 김광석 길은 2009년 쇠퇴한 전통시장인 방천시장을 문화와의 접목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구청과 지역의 작가들이 참여해 조성했다.

방천둑 옹벽 350여 미터에 고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한 거리를 조성하면서 스토리 벽화, 조형물, 음향시설 등 8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설치해 전통시장과 예술이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시의원들은 거리조성 문화기획자의 안내로 거리 곳곳을 둘러보면서 김광석 거리가 더욱 활성화 되기위해서는 김광석의 추억이 담긴 공간과 컨셉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상품도 개발하는 등 특화된 형태의 문화거리로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동희 의장은 "대구시의회는 대구바로알기 추진협의회 구성, 시민원탁회의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대구를 매력있는 도시로 만들고 알리는데 시의회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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