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법 개정 위해 최선"

대구시의회 최길영 운영위원장(북구4·새누리당)이 지난 23일 부산시의회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제8차 정기회'에서 제7기 전반기 제2대 회장으로 추대 됐다.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실무 기구로, 시·도의회의 공동이해 사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신임 최길영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되는 시대다. 지방자치는 시행 20여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고, 금년 상반기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건의문을 제출하였으나 정부와 국회에서는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협의회장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재정분권과 자치조직권 확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유급 보좌관제 도입이 가장 기본이고 핵심이다. 그 동안 전국 수석부회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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