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예산 및 중장기 재정 계획 등을 결정하는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재정위원회가 출범했다. 금오공대는 27일 대학회계 재정위원회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15명의 대학 재정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정위원은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협력처장, 사무국장, 학생과장, 교수회 부회장으로 구성된 당연직 위원 6명과 교원 3명, 직원 2명, 학생 2명, 동창회 1명, 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 일반직 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금오공대는 일반직 위원 구성을 놓고 교수회와 갈등이 있었지만 교수, 학생, 직원 등 대학 구성원 대표 간 회의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했고, 지난 20일 제2차 교무회의에서 그 안이 의결됐다.

김영식 총장은 "오랜 논의 끝에 구성된 만큼 학교를 위한 정확한 판단과 혜안으로 대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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