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보컬…흔들림 없는 고음·압도적 가창력 기대

▲ 가수 손승연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우승, 버클리 음대 장학생, '불후의 명곡' 에이스 막내, 그리고 괴물보컬 등 수 많은 수식어가 붙은 가수 손승연이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무대를 꾸민다.

다음달 8일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가창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에서 걸출한 입담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손승연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영화 '겨울왕국' 열풍이 일어나기 직전, 연습실에서 편하게 부른 '렛잇고'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손승연의 '렛잇고'는 열악한 음향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의 유명 연예 매체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발표한 '렛잇고' 커버 영상 톱 10에 들고, '라이언 시크레이트 닷컴'에서 진행된 베스트 커버 영상 투표에서 최종 7명이 경합을 펼치는 파이널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음향 믹싱, 퍼포먼스, 영상편집 없이 목소리 하나만으로 만든 성과였다.

미국 버클리 음악대를 휴학하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 손승연은 최근 '맨도롱 또똣' '왕의 얼굴' '참 좋은 시절' 등 OST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첫눈이 온다구요' 'Sonnet Blooms'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선보인 '살만해졌어'는 '앉아서 부르는 라이브'를 의미하는 '싯 앤 라이브(Sit and Live)'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퍼포먼스나 영상 편집없이 목소리만으로 감동을 주는 손승연만의 매력을 한껏 뽐낸 것으로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도 흔들림 없는 고음과 시원한 목청을 기대하고 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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