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관광경영학부 개발도상국 빈곤 퇴치에 관광산업 성장 영향 밝혀

▲ 동국대 경주캠퍼스 김남현 교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세계관광경제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호텔관광경영학부 김남현 교수가 세계관광경제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남현 교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개발도상국의 관광경쟁력이 국가의 경제발전과 빈곤퇴치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남현 교수는 "유엔세계관광기구를 비롯해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이 빈곤퇴치를 위해 관광산업을 육성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의 경제소득수준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관광산업 성장이 빈곤퇴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관광산업정책의 전략적 도입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관광산업의 경제학적 접근이 부족한 시점에서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과와 후학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현 교수는 관광개발 및 관광경제학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수논문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경주지역의 관광클러스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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