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보건복지부의 '2015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지'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국비 9억원을 지원받아 김천보건소 및 보건지소의 열악하고 노후화된 의료장비가 대폭 개선돼 시민들이 질좋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김천부항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을 위해 내년에 국비 118억원이 투입돼 김천부항댐과 직지사·하야로비공원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화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 예결위원인 이철우 (김천)의원은 김천부항댐 예산과 관련, "당초 예결위 추경소위에서 추경 목적에 미부합하고 집행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2016년도 본예산에서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며 추경 증액분 전액 감액 의견이 있었지만 국회예결위 소위 심의과정에서 118억원을 반영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은 김천부항댐 건설에 따른 주변지역 여건 변화를 감안, 주변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투입될 예정인데, 주로 산내들공원 조성과 마을포장 도로,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자연건강 테마마을 조성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부항댐 주변정비사업의 조기 완공으로 직지사와 현재 추진중인 추풍령종합레저타운 조성, 그리고 하야로비공원과 수도산자연휴양림, 무흘구곡 등 김천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하나의 벨트로 묶는 관광벨트화 작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나가는 김천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김천'의 첫단추를 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천시가 '2015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지' 로 선정돼 9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보건소내 열악한 의료장비 확충과 보건지소 시설물 신·개축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철우 의원은 "이번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예산 확보로 시민들이 쾌적하고 우수한 의료 환경에서 품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김천 만들기를 위한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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