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00여 점포 개방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8월말까지 지역민에게 대구-경북 지역 점포를 시민들에게 무료 무더위쉼터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대구지역을 비롯해 경북(청도, 포항, 구미, 칠곡 등)과 경남(하동, 밀양, 김해, 창원)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DGB대구은행은 한여름 쉴 곳을 찾는 노년층 고객을 우선으로 한 낮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 지역민들의 여름나기에 힘을 싣는다.

본점영업부를 비롯해 시청영업부, 경산영업부, 동구청 지점, 봉덕동 지점 등 지역별 거점점포 20개점에는 별도 쉼터 공간을 조성하며, 178개 영업점은 별도 영업으로 영업시간 중 실내를 지역민에게 오픈한다.

은행 업무를 보지 않는 고객이라도 무더위를 피해 DGB대구은행 지점을 찾아 쉬어갈 수 있다.

또한 열섬현상 해소의 일환으로, 수성구 본점 열린광장에 분수를 가동한다. 분수는 오는 8월말까지 운영 예정 중이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된다.

분수와 함께 연결된 리치로드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본점 옆 잔디광장에 조성된 '리치 로드(Rich road) 길 따라 바람 따라'는 손엽서 쓰기,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DGB 골드바, 소망이 대박나기 바라는 흥부네 대박 등 고객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로 구성돼 있다.

또 옛날 화폐를 본떠 만든 디딤돌, 바람개비 정원 등의 독특한 구성으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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