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경찰서가 40대 주부 살해 사건 유력한 용의자를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지난 27일 오전 6시 50분께 서구 평리동에서 출근하던 주부 A씨(49)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용의자 김모씨의 연고지인 경기도에 수사대를 급파하는 등 검거에 나섰으나 검거하지 못했다.

행방이 묘연한 만큼 경찰은 시민 제보를 받기 위해 공개 수배로 전환시켰다.

용의자 김씨는 키 175㎝에 약간 마른 체형이며 스포츠 머리, 검은 피부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모텔이나 찜질방 등에 은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만큼 목격하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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