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의장·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시민들과 다양한 의견 나눠

▲ 대구시의회 이동희의장(왼쪽 두번째)과 조재구 건설교통위원회(왼쪽 첫번째)이 3일 버스를 직접 타고 대시민 홍보와 함께 의견을 듣고 있다.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과 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 3일 오전 8시께 직접 신설 노선버스에 탑승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시내버스 현장체험은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시행초기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이 의장과 조위원장을 비롯해 버스운영과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일행은 수성구 황금캐슬골드파크 1단지 앞 정류소에서 도심지 출근시민 및 도시철도 3호선 환승 승객, 학생, 주부 등에게 조정된 노선안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노선개편 내용을 홍보하면서 버스이용에 따른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없는지 등 직접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신설 234번 버스를 직접 탑승해 이번 노선 개편으로 중복 노선 등 17개 노선이 대폭 조정되거나 폐지되었지만 대체노선을 만들어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며 노선 개편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 의장은 "경유지 및 번호체계 변경으로 시민들의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노선개편이 정착될 때까지 버스정류소 안내공무원 배치와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류소 등 각종 시설물 정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버스운영과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 의장은 노선이 폐지되는 구간의 버스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에게는 다소 불편함도 있겠지만 효율적이고 편리한 노선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도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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