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원전특별위원회(이하 원전특위)는 3일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원전특위는 2008년 신한울원전 1,2호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통해 반영된 교통환경 저감방안을 비롯 환경오염 저감 방안 등이 7년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특위는 또 "3,4호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일부 항목의 경우 실제 데이터가 아닌 시물레이션 평가결과만 제시하는 등 한수원이 생존권을 담보로한 울진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원전특위는 3,4호기 건설에 따른 교통환경 및 생활환경 오염 저감책 요구는 대가성이 아닌 사업자가 반드시 수행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분한 자료를 준비 후 공청회를 개최하고 한수원 사장의 직접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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