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정비를 하고 산에서 내려오던 근로자가 3일째 소식이 없어 경찰관, 소방대원 등이 수색에 나서 오전 10시께 실종지점에서 약 600m 떨어진 계곡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3일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 문암봉에서 등산로 정비를 하고 하산하던 근로자 문모(39)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밤이 늦어 발견치 못했고, 다음날부터 3일까지 김천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구조견과 시청·군·경 등 80여명이 집중수색 해 실종자를 발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문모(39)씨가 작업 후 하산 중 잠시 쉬려고 동료들을 먼저 보낸 후 발생한 사고로 구조대원 발견당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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