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안전수칙 준수 당부

국립공원 경주 남산을 오르다 발목 부상을 당한 등산객이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는 지난달 29일 경주 남산을 등산하다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부상당한 심모(41) 씨를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께 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 11명의 구조구급 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한 끝에 상선암 인근에서 발목부상을 입은 심 씨를 발견했다.

대원들은 발견 즉시 공기부목을 이용, 현장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신속히 하산, 대기하고 있던 구급대차로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서병수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즐거운 산행을 위해 사전 등산로 및 일몰 시간을 확인하는 등 산행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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