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포스텍에서 네이버와 함께 '컴퓨터 공학 사고력 캠프'를 열고 있다.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캠프는 지난 4월 포스텍과 네이버가 체결한 컴퓨터 사이언스 및 공학 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 협약 가운데 인력양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미래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컴퓨터 공학적 사고력을 가르치고 길러주고자 열린 이 캠프는 국내에도 드물다 보니 6.7대 1의 경쟁률을 펼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선발된 이들은 알고리즘·프로그래밍을 통한 문제 해결 프로그램 등은 물론 포스텍 학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정민영(원화여고 2년)양은 "대학에서 실제로 컴퓨터 공학에 대한 수업을 받고 싶어 캠프에 참여했다"면서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포스텍 관계자는 "IT 인재를 꿈꾸는 우수한 영재들을 모았다"며 "컴퓨터 공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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