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즐기며 여유있는 쇼핑…외국인 관광객 유치 큰도움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면세점과 '실크로드 경주 2015'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오는 21일부터 59일간 실크로드 경주 행사장에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물품을 주문하는 롯데면세점 홍보관과 한류문화체험공간인 스타에비뉴를 설치하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오는 21일부터 59일간 경주엑스포 공원 내 국내 최초로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롯데면세점 홍보관이 들어선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면세점과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에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물품을 주문할 수 있는 롯데면세점 홍보관과 한류문화체험공간인 스타에비뉴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면세점 설치는 지역 관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유커 등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면세점 홍보관은 엑스포공원 문화센터 내 452㎡ 규모로 설치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인기 높은 스타에비뉴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스타에비뉴는 한류스타 모델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인터렉티브 한류체험 공간으로 한류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홍보관은 국문·중문·영문·일문 등 4개 국어로 주문·홍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4개 국어로 주문시스템과 홍보 시스템을 모두 갖춘 것은 국내 면세점 중 롯데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오프라인 면세점은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 특구와 국제공항 등에 위치해 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지리적인 한계가 있다.

롯데면세점 홍보관을 이용할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이 출국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주보문단지 내 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행사 기간 동안 40개국 1만여명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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