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감사로 독립성 더 강화

대구시교육청 개방형직위 감사관에 윤종식(57) 현 감사원 수석감사관이 선정됐다.

시 교육청은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방형직위 감사관을 공개 선발했으며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공고를 통해 실시된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개모집 전형에 5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과 인사위원회의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최종 임용 후보자로 결정된 윤종식 씨는 영천 출생으로 계성고, 경북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교직생활로 공직에 입문, 1990년부터 현재까지 감사원에서 감사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시 교육정은 이번 개방형직위 감사관이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직급을 높인 만큼 자체감사의 독립성이 한층 더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동기 교육감은 "감사시스템과 청렴도 향상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로서의 위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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