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왼쪽 가슴에서 어깨까지 크게 다쳐 상당량의 피를 흘리고 있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사고는 A씨가 동료직원(38)과 함께 이 공장 2층에 설치된 가로 3m·세로 2m 가량의 시멘트 믹서기 안에서 파손된 일부 스크류를 보수하던 중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동료직원이 버튼 조작을 잘못해 작업 도중 시멘트 믹서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