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6일 포항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리포트/

국내외 실력파 재즈 뮤지션의 수준 높은 무대는
폭염 속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렸습니다.

공연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황인찬 칠포재즈 축제 위원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칠포재즈페스티벌의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황인찬/칠포재즈축제위원장
“재즈는 화려한 것이 아니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또, 모르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재즈는 그냥 편하게 들으면 되는 것입니다.”

9회째를 맞는 칠포재즈페스티벌은
국내 3대 재즈페스티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관용/경북도지사
“비관론자 쇼펜하우어는 음악은 영혼과 영혼을 연결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재즈와 함께 하시면서
많은 것을 느껴 가시길 바랍니다.”

첫 무대를 연 일본 재즈뮤지션 히라링 도쿄 퀸텟과
여성보컬 미키의 연주와 노래는
관객들을 재즈의 세계로 흠뻑 빠지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택/포항시 두호동
“(칠포재즈페스티벌로) 우리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포항에 이런 재즈페스티벌이
활성화되어서 더욱더 자주 재즈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웅산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리아와 선데이서울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음색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인터뷰▶ 최지현/경주시 동천동
“(저희는 재즈를 배우고 있는데) 칠포재즈페스티벌로
재즈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서연/경주시 동천동
“이번에 칠포재즈페스티벌 와서 선배님들 음악 듣고 하니까
너무 좋아요.”

또, 김태원의 부활은 일반 대중들의 음악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칠포재즈페스티벌은 9일까지 4일간
포항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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