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한낮 기온이 38.7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7일 대구는 37.7도, 상주 36.2도, 안동 37.2도, 구미 36.8도, 경주 36.4도, 청송 37.1도까지 수은주가 올랐다.

무인 기상관측장비 측정에서는 영천 신령 39.4도, 대구 달성 38.7도 등으로 기온은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북 경주와 영천에 내린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대치했다.

같은 시간 포항과 영덕에 내린 폭염주의보는 해제됐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대구와 경북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낮 기온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며 "폭염특보는 계속될 예정이니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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