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투자양해각서 체결…내년말 완공 2017년 초 개원

영덕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연수원 규모가 커진다

경북도는 삼성전자가 영덕에 1천억원을 투자해 ㈜삼성전자 연수원·힐링 단지를 내년 말 완공해 2017년 초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영덕군은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영덕연수원 건립비 1천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영덕 칠보산 일원 8만5천여㎡에 연수원 숙박시설 280실, 강당, 강의실, 편의시설 등을 계획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영덕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빠르고 풍광이 좋아 연수 및 숙박시설을 콘도미니엄식 시설로 전환하고 힐링 센터를 추가해 건축면적을 1만6천500㎡에서 2만7천700여㎡로 늘여 500억원을 증액, 모두 1천억원의 사업비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전자 연수원이 들어서면 직접 고용인원 70명, 공사기간 중 8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으며, 연간 2만명 이상의 삼성임직원·가족 등이 영덕을 방문함에 따라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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